웨딩박람회나 웨딩플래너를 통해서든 웨딩홀에서 다이렉트로 계약하든 보통 스드메 패키지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드메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스드메 비용 중 스튜디오 가격이 웨딩 사진 고르러 갈 때 거의 두 배로 불어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추가 비용을 내라고요?
스드메 패키지 비용을 이미 지불했는데 결국 더 돈을 쓰도록 유도합니다. 우선 촬영 당일에 여러 장소에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그리고 기본 앨범 페이지 수는 적게 설정되어 사진을 더 앨범에 담고 싶으면 추가 페이지 비용을 내야 합니다. 페이지가 모자라서 아예 빼버려야 하는 장소의 씬들도 발생하거든요. 찍은 게 아까워서라도 추가로 더 넣게 만듭니다.
또 하나는 원본 파일 비용입니다. 사진을 원본 파일로 받으려면 몇십 만 원을 내야 합니다. 보통 이건 계약 시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웨딩 스튜디오에 따라 원본 파일 가격이 다르니 선택할 때 잘 살펴봐야 합니다.
웨딩사진 앨범 외에 예식장 앞에 전시해놓는 사진들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갯수를 늘리거나 더 예쁜 액자로 꾸미기 등 옵션이 붙으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합니다.
신혼집에 걸어두는 웨딩사진 액자도 기본제공이 30년 전 유행했을 법한 두껍고 촌스러운 스타일입니다. 예쁜 액자로 바꾸려면 또 수십 만 원 더 내라고 합니다. 그냥 액자 안 하겠다고 했더니 그나마 깔끔한 액자 15만 원에 해주겠다고 하더군요.(아까는 40만 원이라더니)
요즘 인터넷에서 가족사진 무료로 찍어준다고 해놓고 이런 식으로 돈을 뜯어내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사진 찍기 전에 꼭 위 사항들을 잘 체크해서 웨딩사진 바가지 쓰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돌이 세탁기 VS 드럼 세탁기 각 장단점 (0) | 2022.08.12 |
---|---|
수해 지원금 예정. 침수 피해 보상은 얼마? (0) | 2022.08.12 |
쿠첸 밥솥 옆으로 김빠짐 때문에 고무패킹 샀어요 (0) | 2022.08.09 |
핸드폰 공동인증서 왜 안 보이지? 인증서 가져오기 (0) | 2022.08.09 |
가정용 제습기는 가성비 좋은 위닉스 추천 (0) | 2022.08.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