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법정에서 오가는 피 튀기는 주장보다 증인이나 증거가 더 강력한 힘을 가졌을까요? 사실을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요즘 베스트셀러인 역행자에는 이론과 함께 구체적인 경험들이 있습니다. 어릴 때 가난하게 지냈거나 자금 부족으로 사업이 어려웠지만 사업이 잘 돼서 결국 성공했다. 이런 식의 단골멘트도 역행자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학창시절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 공부를 못 했다. 머리가 나빴다.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항상 30등 언저리였다. - 외모가 별로였고 인기도 없었다.
-짝을 바꾸는 날 짝꿍이 된 여자애들이 울었다. - 어릴 때 가난했다.
-부모님이 빚 때문에 힘들어하셨다.
이러한 구체적 사실 때문에 독자가 더 몰입하게 되고, 저자의 메세지가 더 강력하게 와닿습니다.
역행자 7단계
저자는 역행자의 7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 자의식 해체
- 정체성 만들기
- 유전자 오작동 극복
- 뇌 자동화 - 22전략
- 역행자의 지식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역행자의 쳇바퀴 - 7단계를 반복
이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22 전략이었습니다. 자청도 여러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강조한 부분입니다. 2년 이상 꾸준히 하루에 2시간 책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뇌를 복리로 성장시킨다면, 나중에 무엇을 해도 잘 해낼 수 있다고 말입니다. 많은 독자들이 22 전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책을 읽지 않았던 사람이 많았고 그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줬다는 점에서 베스트셀러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책 좀 읽었다 하는 사람들 중 몇몇은 문장이 조악하다, 짜깁기한 내용이다, 자기 사업 홍보용이다 악평합니다. 어느 정도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어떻게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자청과 그의 사업을 홍보하는지 보고 취할 부분은 취하면 됩니다. 발견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도 능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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