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대신 갤럭시탭 S8 그림용으로 살까

요즘 아이패드 가격이 너무 비싸서 갤럭시탭을 구매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최근에 갤럭시탭 S8 인터넷 최저가격이 1-2만 원 오른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아이패드 에어5 64GB가 80만 원 정도인데 갤럭시탭 S8 128GB 가격은 70만 원 조금 넘습니다.

 

아이패드 에어5 vs 삼성 갤럭시탭 S8 SM-X700

최적화와 성능을 생각하면 아이패드 에어가 좀더 좋을 수 있겠지만 갤탭은 펜 포함 가격이라는 게 큰 장점입니다. 아이패드는 애플펜슬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이것도 가격이 올라서 애플펜슬 2세대는 19만원대입니다.

 

아이패드 에어5 80만원 초반대에 애플 펜슬까지 구매하면 100만원은 족히 됩니다. 갤럭시탭 S8 SM-X700은 70만원 초반대에 펜이 포함되어 있으니 훨씬 저렴한 셈이지요.

 

주사율이 120hz인 것도 마음에 듭니다. 반면 아이패드 에어5는 주사율이 60hz입니다. 주사율이 낮으면 움직임이 빠른 게임중이거나 화면 스크롤시 잔상이 보이거나 뚝뚝 끊깁니다. 펜으로 선을 그을 때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화면 크기는 비슷한데 비율이 다릅니다. 아이패드 에어는 4:3 갤탭은 16:10 비율입니다. 개인취향에 따라 4:3 비율을 선호하기도 하고 16:9 비율을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삼성의 S펜은 갤럭시노트 때부터 필기감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S펜은 일본의 타블렛 전문회사 와콤과 기술 제휴로 만들었습니다. 와콤은 예전부터 그래픽 전문가용 타블렛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수십년간 많은 일러스트레이터들과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와콤 타블렛을 애용했습니다. 현재도 대부분의 웹툰작가들이 와콤 신티크로 작업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갤럭시탭은 120hz 디스플레이와 S펜만으로도 그림 용도로는 매우 훌륭한 도구입니다. 아이패드에는 프로 크리에이트라는 유명한 앱이 있지만 갤럭시탭은 클립 스튜디오 외에는 딱히 추천할 만한 그림 앱이 없습니다. 클립 스튜디오로 그림 그릴 거라면 갤럭시탭도 좋습니다. 오히려 와콤 타블렛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갤탭이 더 적응하기 쉬울 겁니다.

 

 

아이패드 가격과 환율이 같이 오르면서 삼성 갤럭시탭 수요가 늘어서인지 갤탭 가격도 조금씩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탭 다음 세대도 출시가 늦춰진 상태라 현재 갤탭 s8 재고도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갤럭시탭도 가격 더 오르기 전에 사실 분들은 빨리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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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s8 추천 대상

• 게임 많이 하지 않고 그림이나 필기 위주로 사용하는 사람
• 클립 스튜디오로 그림 그리는 사람
• 갤럭시 폰 이용자
• 컴퓨터에 액정 타블렛으로 연결해서도 사용 가능(슈퍼디스플레이라는 유료앱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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