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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찝찝함에서 해방시켜줄 일회용 수세미

by ☆○★§◇ 2022. 9. 16.

빨간 양념 때문에 설거지 후에도 수세미에 남아 있는 붉은색, 싱크대 배수구 청소할 때 사용한 수세미를 수저와 그릇 설거지할 때 사용하기, 화장실 청소에 사용한 수세미 혹은 솔. 모두 찝찝하지 않습니까? 어느 날, 싱크대에 잘 말려놓은 그물 수세미에 검푸른 점(아마도 곰팡이..)이 보였습니다. 1-2개월에 한 번씩 교체를 하고 설거지 후에는 항상 세제로 잘 빨아서 말려줬음에도 곰팡이가 생기니 찝찝했습니다. 그래서 일회용 수세미를 검색했지요.

 

레인보우샵 일회용 수세미 구매

 

 

 

제가 산 건 레인보우샵 일회용 수세미였습니다. 여러 브랜드 제품이 있었지만 레인보우샵 제품을 고른 이유는 단순합니다. 저렴하고 무료배송이기 때문이지요. 컬러도 어두운 색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회용이라서 환경오염이 염려된다면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로 배출 가능한 제품도 있으니 그걸로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제품들을 검색한 결과 결국 제조공장은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네요. 

 

일회용 수세미는 이렇게 얼핏 보면 키친타올처럼 생겼습니다. 한 장씩 뜯어서 사용합니다. 앞면과 뒷면 엠보싱이 조금 다른데, 한쪽은 조금 더 부드러운 편입니다.

 

아무리 일회용 수세미라고 해도 한 번만 쓰고 버리기는 아까워서 설거지할 때는 1~2일 정도 씁니다. 버리기 전에 싱크대 배수구 닦아주고요. 

 

 

 

일회용 수세미 장점

일회용 수세미 써보니 좋았던 점은 일단 찝찝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쓰던 그물 수세미보다 더 뽀드득하게 닦입니다. 거품도 생각보다 잘 나고요. 기름기 많은 그릇을 닦으면 설거지 후에도 수세미가 미끌거리는 느낌이었는데, 일회용 수세미는 새것으로 바꾸면 되니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설거지뿐 아니라 화장실 청소에도 좋습니다. 타일이나 세면대, 변기 등이 긁힐 염려가 없어요. 화장실 청소한 수세미나 솔을 씻어도 보관하기 좀 찝찝했는데 사용 후 버리니까 편합니다.

 

그런데, 일회용 수세미라서 그런지 며칠 지나면 거품이 덜 나는 느낌이 들기는 하네요. 일반 수세미에 비해 설거지 후 물기가 잘 마르지 않는 편이라 며칠 지나면 오히려 더 비위생적일 듯합니다.

 

 


 

수세미를 주기적으로 삶거나 소독하는 게 힘들 때, 가끔씩 더러운 곳을 청소할 때 수세미가 필요한 경우 일회용 수세미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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