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여수에 왔을 때는 여수 밤바다 구경하고 케이블카만 타 봤는데, 이번에는 여수엑스포에 왔습니다. 엄청 넓어서 한 바퀴 돌며 구경만 해도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은데요, 곳곳에 몽돌해변이나 스카이타워, 공원 벤치 등 볼만한 장소들이 있었습니다. 햇빛이 워낙 강해서 낮에 몽돌해변이나 벤치에는 사람이 없었네요.
몽돌해변은 얕아서 아이들이 발 담그고 놀기 좋습니다. 작은 게들을 볼 수도 있었어요. 그늘을 찾기 힘들어서 오래 있지는 않았습니다.
스카이타워
스카이타워 입장료는 없지만 꼭대기에 카페가 있습니다. 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여수 엑스포에서 식사 후 운동 겸 스카이타워까지 걷고, 카페에서 전망을 바라보며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발코니에 나가서 바람도 쐴 수 있답니다.
의외의(?) 여수엑스포 맛집
점심 때 가고 싶었던 식당이 문을 닫아서 서성거리다 근처에 앵그리치밥으로 갔습니다.
그냥 치킨에 밥 비벼먹는 맛이겠지 별 거 있겠나 했던 생각과 다르게 꽤 맛이 있었습니다. 하긴, 치킨에 밥이 맛이 없을 리가 없지. 이름에 걸맞게 매콤한 맛이었는데 느끼하지 않고 양념이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집에서도 먹으려고 치밥을 찾아봤더니 앵그리치밥이 안 보이더라고요. 다른 치밥 집에서 사먹어봐도 여기만큼 맛있지 않았어요.
꼭 봐야 하는 빅오쇼
여수엑스포에는 여러 전시회, 공연들이 있었어요. 그 중에서 뭘 볼까 고민 끝에 빅오쇼를 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전시회도 보고 싶었지만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표는 네이버를 통해 예매했고 좌석은 빅오쇼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문자로 다 안내해줘요.
빅오쇼는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분수쇼입니다. 저 원 안의 스크린에서 영상도 나오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만든 내용이네요. 그래도 여러 효과가 화려해서 볼만했습니다. 밤에 물 근처에 있으니 바람이 차가웠어요. 담요나 두꺼운 외투를 준비해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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